뮤지컬 구텐버그 관람 후기 | 플러스씨어터 공연장

2025년 다섯 번째 시즌으로 대학로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 구텐버그 관람 후기를 씁니다.
극중극 형식의 단 두 배우가 무대 위에서 펼치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뮤지컬 구텐버그 포스터

1. 뮤지컬 <구텐버그> 기본 정보

구텐버그

• 공연 기간: 2025년 4월 30일 ~ 7월 20일
• 공연 장소: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 공연 시간: 105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 연령 : 8세 이상
•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예스 24 티켓, 멜론 티켓
• 출연진:
  • 더그: 조풍래, 장지후, 최민우
  • 버드: 박영수, 기세중, 선한국

뮤지컬 구텐버그 캐스팅

 

뮤지컬 구텐버그 시놉시스

2. 감상평

관람일: 2025년 5월 3일 토요일
캐스팅: 더그 – 최민우 / 버드 – 기세중 / 피아노 – 김병준

 
<구텐버그>는 두 명의 배우가 자신들이 쓴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 올리기 위해 투자자인 관객 앞에서 뮤지컬을 시연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극의 전체가 ‘극중극’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작품을 평가하는(?) 입장에서 관극하게 됩니다. 배우들이 마치 실제로 관객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실제 인쇄술을 발명한 역사적 인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를 소재로 한 극 중 뮤지컬의 제목에서 따온 것입니다. 뮤지컬 구텐버그의 작가(더그)와 작곡가(버드)인 두 배우는 모자에 적힌 배역대로 모자를 쓸 때마다 다른 연기를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해설자의 역할도 하시면서 뮤지컬에 나오는 다양한 용어들과 극의 설계를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도 해주십니다.
많은 대사와 많은 연기양에 진심 놀라기도 했습니다.
 
공연 중간에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마지막엔 객석에서 누군가가 극의 결말을 결정짓는 역할을 맡습니다. 제가 관람했을 때는 아마 관계자 분 같았는데, 찾아보니 브로드웨이에서는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이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시체관람을 넘어서 박수와 웃음을 자연스럽게 무대 위 뒤를 둘러보게 되는 신기한 뮤지컬이었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무너졌다라고나 할까요
 

3. MD 및 플러스씨어터 좌석 시야

▶ MD & 캐스팅보드
<구텐버그>의 티켓 디자인이 굉장히 귀엽고 MD도 다양하더라구요

뮤지컬 구텐버그 MD

또한 캐스팅보드는 공연 전과 후가 다릅니다. 극 시작하기 전 & 마친 후 두 번 꼭 찍어두세요!
왜 인지는 직접 확인하시는 걸로 할게요
 
▶플러스씨어터 좌석 시야 후기
 
제가 관람한 좌석은 좌블 1열이었는데 플러스씨어터 전반적으로 공간이 작고  무대가 낮고 가까운 편이라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잘 보이는 구조입니다.
더그는 주로 오른쪽에 버드는 주로 왼쪽에서 연기를 많이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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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텐버그>는 창작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유쾌한 상상이 어우러진, 두 사람이 완성한 한 편의 브로드웨이 꿈입니다.
웃고 배우고 감동하고, 그리고 많이 박수치고 싶은 공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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